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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차 구매를 앞두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특히 하이패스 단말기, 환경부 EV 카드, 로밍 개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른 점들이 있어 미리 알아두시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충전 환경 준비 (가장 중요!)

전기차는 '충전'이 핵심입니다. 집밥(집 충전), 회사밥(회사 충전)이 가능하면 가장 좋고, 없다면 주변 공용 충전소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테슬라의 경우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가 아닌이상 커넥터가 필요하고, 집밥의 경우도 커넥터가 필요합니다.

  • 집/회사 충전 가능 여부 확인:
    • 단독주택: 개인용 완속 충전기(벽걸이형 또는 이동형) 설치를 고려해 보세요. 설치 비용과 전기 요금(가정용 전기 또는 별도 EV 충전용 요금제 신청)을 확인해야 합니다.
    • 아파트/공동주택: 주차장에 공용 완속/급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설치 계획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설치를 건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설치되어 있다면 사용 방법(앱, 회원카드 등)과 요금을 미리 파악해 두세요.
      - 전기충전기가 설치된지 얼마안됐다면, 대부분 1년간 프로모션기간으로 전기비용이 반값으로 진행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부분도 꼭 확인해주세요
  • 공용 충전 인프라 파악:
    • 주 생활 반경(집, 회사 근처), 자주 가는 곳 주변의 공용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EV Infra', '카카오내비', '티맵' 등 전기차 충전소 정보 앱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충전기 종류(DC콤보, 차데모, AC3상 - 차량과 호환되는 타입 확인 필수), 충전 속도(급속/완속), 운영 기관, 실시간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충전 카드 발급 (⭐핵심⭐):
    • 환경부 공공충전인프라 멤버십 카드 (구 환경부 EV이음 카드):
      • 필수 발급 추천!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카드로, 전국의 많은 공용 충전기(환경부, 한전, 지자체 설치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매우 높습니다.
        충전기 종류에 따라 회원가입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장점:
        • 높은 호환성: 이 카드 한 장으로 이용 가능한 충전기가 가장 많습니다.
        • 로밍의 기반: 다른 민간 충전 사업자 충전기를 이용할 때 '로밍' 기능을 사용하려면 환경부 카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로밍 설명 참조)
        • 통합 관리: 여러 충전기 이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요금을 정산하기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민간 충전 사업자 카드/앱: SK시그넷(구 에스에스차저), 차지비, E-pit(현대차그룹), GS차지비, 파워큐브 등 다양한 민간 사업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체 충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종종 더 빠른 충전기(초급속 등)를 보유하거나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추가로 발급받으면 좋습니다.
    • 신용카드 연동: 일부 충전기나 앱에서는 실물 카드 없이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두고 결제하는 방식도 지원합니다.
  • 로밍(Roaming) 이해:
    • 의미: 휴대폰 통신사 로밍과 비슷합니다. 내가 가입한 충전 사업자(A사)의 카드로 다른 사업자(B사, C사)의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부 카드로 SK시그넷 충전기를 이용하거나, SK시그넷 카드로 차지비 충전기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 장점: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 한두 개로 대부분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단점: 로밍 이용 시에는 해당 충전기 사업자의 회원 요금이 아닌, 로밍 요금이 적용되어 약간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요금은 사업자별, 카드별로 상이)
    • 결론: 환경부 카드를 기본으로 발급받고, 필요시 자주 이용하는 곳의 민간 사업자 카드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로밍 덕분에 환경부 카드만으로도 많은 곳에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특정 사업자 충전기를 자주 쓴다면 해당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 요금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하이패스 단말기 준비 (EV 할인 적용 필수!)

  • 기존 단말기 사용 시: 반드시! 차량 변경 등록을 해야 합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그대로 전기차에 옮겨 달면, 전기차 통행료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까운 고속도로 영업소나 하이패스 등록 지점을 방문하여 차량 정보를 전기차로 변경 등록해야 합니다.
    25년은 40% , 26년에는 30% 27년에는 20%로 할인율이 감소될 예정입니다. 
  • 신규 단말기 구매 시: 처음부터 전기차 명의로 등록하면 됩니다. 전기차의 경우, 영업사원 없이 진행하는경우가 많아 단말기등록의 경우도 고속도록 동행료 홈페이지에서 셀프로 가능합니다. (https://www.hipass.co.kr)
  • 주의: 전기차 통행료 할인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만 적용됩니다. (일부 지자체 유료도로도 할인 가능) 그래서 하이패스가 설치되기 전에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셔야만 미납요금도 누적되어 할인이 가능합니다.

3. 정부 보조금 및 세제 혜택 확인

  • 구매 보조금: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있습니다. 차량 가격, 성능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매년 정책과 금액이 달라지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구매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참고)
  • 세제 혜택: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감면 또는 면제 혜택이 있습니다. 이 역시 정책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자동차세: 연간 자동차세가 영업용/비영업용 구분 없이 약 13만원(교육세 포함)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 기타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할인, 남산터널 등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있으니, 해당 지자체의 정책을 확인해 보세요. (저공해자동차 스티커 부착 필요할 수 있음)

4. 전기차 보험 알아보기

  • 일반 자동차 보험으로 가입 가능하지만,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 배터리 관련 보장, 충전 중 사고 보장 등 전기차 특화 담보가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가액이 높아 보험료가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5. 전기차 특성 이해 및 운전 습관 변화 준비

  • 회생 제동: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운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입니다. 익숙해지면 연비(전비) 효율을 높이고 브레이크 패드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이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
  • 정숙성: 엔진 소음이 없어 매우 조용합니다. 장점이지만, 보행자가 차량 접근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니 저속 주행 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 작동)
  •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낮은 기온에서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듭니다. 히터 사용도 전력 소모가 크므로, 겨울철에는 주행 가능 거리를 보수적으로 예상하고 운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1. 충전 환경: 집/회사 충전 가능성 체크, 주변 충전소 파악, 환경부 카드 필수 발급, 필요시 민간 카드 추가, 로밍 개념 이해.
  2. 하이패스: 기존 단말기 필수 재등록 또는 신규 등록 (EV 할인 위해).
  3. 보조금/혜택: 구매 보조금 확인 (국고+지자체), 세금 감면, 주차/통행료 할인 등 확인.
  4. 보험: 전기차 전용 보험 비교 및 가입.
  5. 차량 특성 이해: 회생제동, 정숙성, 겨울철 주행거리 등 미리 인지.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즐겁고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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